최상철, 물 + 주관적 시간1, Oil on canvas, 32×64cm, 2016
'물 + 주관적 시간'은 도상학적으로 무한한 시간을 의미하는 물을 통하여 시간의 무한성이 지닌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거리감을 최대한으로 표현하여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사실적 표현임에도 색상을 제한하고 저채도로 표현하여 비현실성이 강조되면서 초현실적 느낌이 나도록 했다. 중앙의 시계는 작품의 주제가 시간이라는 직설적 표현이며 시계의 시간을 하루의 일과가 한창 전개되는 오전 10시경의 시각을 제시하므로써 현재시간이 항상 가장 희망적인 시간이라는, 시간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개념을 표현하려 한다.
- 최상철 작가
최상철, 물 + 주관적 시간1, Oil on canvas, 32×64cm, 2016
본 작가는 꾸준히 시간을 작품의 중심주제로 삼고 있다. 시간을 철학적, 관념적으로 탐구하면서 그 과정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현재 작가는 시간 속에 유한성과 무한성이라는 두 속성이 공존한다고 본다. 즉 시간이 인간, 사물 등 대상을 유한한 존재로 제한하면서 시간 스스로는 무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유한성과 관련해서는 그 유한성에 갖혀 결국 소멸하게 될 대상이 지니는 가변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시간의 무한성과 관련해서는 시간에 내재된 초월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EDUCATION
홍익대학교, 부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EXHIBITION
개인전 5회 단체전 70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