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 - 고동희展

★ 고동희

나의 문양 작업은 한국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전통문양을 계승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 되었다. 문양은 의식의 반영이며 정신활동의 소산 임과 동시에 창조적 미화 활동의 결과이다. 주술적인 목적과 종교적인 상징, 교훈적이고, 도덕적인 목적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고동희, 결-무동 72.7x90.9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7 

▲ 고동희, 결-미인도 116.8x72.7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6

▲ 고동희, 결-붉은 닭, 65.1x53.0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7

▲ 고동희, 결-붉은 닭, 65.1x53.0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7

▲ 고동희, 결-쌍검대무, 116.8x72.7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6

점이나 선, 기하학적인 한국 전통 문양을 통해 오래전 우리 선조들의 민족 정서와 미적 감각, 한국적인 독특한 멋을 표현 하며, 그 시대의 문양을 현대적인 작업으로 재현 하고자 지금의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전통과 현대의 간극 속에서 움츠려 들었던 전통 문양이 새로운 활력을 얻어 현대에서 더욱 보편화 되는 찬란한 유산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또한 한국전통 문양의 유려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 화려함이 한국적인 가치와 정서에서 세계적인 안목으로 변모 해 가기를 바란다. 우리의 문양이 정보화 시대의 급속히 변모 해 가는 시대적 발 빠름에 다소 관심의 외곽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 있음이 안타깝다. 문양은 문화적 약속의 하나로서 그 시대의 문양을 통하여 우리는 예전의 사람들이 남겨 놓은 생활기물이나 의기(儀器)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그 시대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과 생활 관습, 종교, 신앙적 사유관을 이해 할 수 있다. 나의 작품에 나오는 봉황, 동물, 물고기, 새, 학, 나비, 연꽃, 소나무 등 주술적이며, 상징성이 있는 문양으로 주술적인 효력을 빌기 위한 방법으로 쓰여진 일종의 부적과도 연계가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는 오래전 우리 선조들의 믿고 신봉하며, 추종 했던 미신, 주술을, 문양에 접목 시켰으며 지금의 현대에서 미미하게 이어지고 있다.

▲ 고동희, 결-월야밀회 65.1x50.0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6

▲ 고동희, 결-이승연기 72.7x53.0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7

▲ 고동희, 결-청금상련, 90.9x65.1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7

​​▲ 고동희, 결-춘색만원 72.7x53.0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7

나는 오래전부터 주술과 부적의 역할을 했던 문양을 작업에 차용함으로써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 정신적인 고뇌를 치유 하길 바라며... 나와, 이웃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가 함께 주술과 부적 보호와 장식의 본능을 함께 공유하며 삶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염원 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

전시작가 ▶ 고동희(Goh Donghee 高東希)
전시일정 ▶ 2017. 06. 08 ~ 2017. 07. 16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00(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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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선제(Gallery Sunjay)
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366
T. 054-971-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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