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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훈 展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1전시실

2017-05-11 ~ 2017-05-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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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_87.3 x200cm_Pigment Print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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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1(목) ▶ 2017. 5. 19(금)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72길 60 | T.02-2105-8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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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玄_81.4 x130cm_Pigment Print_2015

 

  

 

나에게 보여 지는 것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내 작업의 궁극은 보이는 형상과 그 형상의 해체에 있다. 형상이 내게 보여지는 시점부터 해체되어 흩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감지되어지는 미묘한 느낌을 시각화 하여 한 화면에 표현한다.

 

그러한 과정은 흐름으로 대변되는데,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無에서 有가 나오고 그것이 흩어져서 다시 無로 돌아가는 순환을 의미한다. 순환에 의한 이 흐름은 시작과 끝이 나누어질 수 없는 하나이고, 이렇게 하나 되어 끊임없이 지속되는 흐름의 현상을 ‘玄’이라 한다.

 

작업의 방향 면에서는 내가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나와 대상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나와 대상이 시·공간의 현실 속에서 하나가 될 때 나의 고민은 시작되고 그 시점부터 작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작업 과정 속에서 나를 재인식 하게 되고 그런 나 스스로를 반추한다.

 

나와 교감을 하는 대상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데 있어서 최상의 표현 방식으로 사진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고, 전공이 서양화이기는 하지만 그런 이유로 인해 내 작업을 사진으로 표현한다.  

 

작업과정은 흐름을 담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거쳐 독자적인 촬영기법을 개발하여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러므로 내 작업의 결과물은 다중촬영을 하거나 필름 여러 장을 다중노광 하여 단절된 이미지들을 인위적으로 연결한 것이 아닌, ‘한’컷 ‘한’컷마다 나눌 수 없는 흐름을 독립적으로 담았다.

 

- 작업노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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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_100 x100cm_Pigment Print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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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_100 x100cm_Pigment Print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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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_70 x200cm_Pigment Print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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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_133.5 x200cm_Pigment Print_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