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지천명!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상력을 맡긴다. 지나간 시간 속에서 그 소재를 찾는다. 사물의 형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구성만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한다. 자연의 구체적인 형상은 점과 선과 면의 기본적인 조형요소로 단순화되며, 색깔 또한 최소화 된다. 분리와 통합을 거치면서 새로운 조형을 하게 되며 여기서 나만의 소우주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쓰는 색과 형상은 나의 경험, 지나간 시간들, 내안의 정서와 감정 애틋함, 가슴썰렘, 아름다운 시간들, 그리움, 시간의 동선들이다. 순간적으로 가슴을 찌르는 자극보다는 마음을 두루뭉술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그림 편하게 오래 보아도 여운이 남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모든 것을 비운채로 욕심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가슴 아린 아픔이나 어두움보다는 밝고 따뜻함을 그리고 싶다.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가슴으로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이제 삶의 반환점을 넘기고 작가로서 작품에 있어서 책임을 가져야 할 나이 때문인지 작품 하나하나에 무게감이 느껴진다. 인생의 무게만큼이나...
작품 설명한여름 포플러나무의 싱그러운 모습을 표현한 작품 그림에서 절제된 형태와 푸른 색을 위주로 한 색채대비를 이용하여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등록된 관련상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