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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이데아의 숲 > 작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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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손영미(Son, Young mi)
제목 길 - 이데아의 숲
사이즈(호수) 72.7x90.9cm (30호)
재료(표현기법) Mixed media
제작년도 2009
구매가격 3,000,000 원
렌탈요금(월) 99,000 원
작품출력 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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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상품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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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미<길 - 이데아의 숲>, Mixed media, 72.7x90.9cm, 2009


작가의 말
이데아의 숲은 건강에 대한 자각과 질료에 대한 갈등으로 시작 되었다. 나무에도 많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색이 있음을 알고는 사포로 곱게 간 나무가루를 만났다. 그리고 물감 대신 캔바스에 올렸다. 10년이 지나도 가루는 잘 정착해 있고, 천연 나무의 색은 그대로 이다. 자연으로 돌아 가야 하듯 나무가루는 다시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고 있다. 그곳은 이상적인 숲이다.


작품 설명
길을 그린다. 홀로 길을 걸음은 즐거운 일이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그들과 무언의 교감을 나누며 여유 있게 산책길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 산길을 걷다보면 나뭇잎 사이로 산란되어 비친 쑥물빛에 눈을 감고, 바람에 답하는 풀잎에 손을 얹어 바람의 얘기를 전해 들으며 자연 속에 동화되어 보는 재미가 있다. 그 느낌을 담아서 그 길을 가고 있는 나를 그린다. 길을 가다보면 필연적으로 꼭 만날 사람도 있을 것이고, 때론 그 인연을 버려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또한 당장은 도저히 풀 수 없는 엉킨 실타래지만 힘들게 풀고 나가야 하는 일도 생기겠지만 그럴 때 길을 마냥 가다보면 시작도 있고 끝이 있듯이 실타래도 풀릴 날이 올 것이다. 길을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함께 걷는다. 생각들은 톡톡 튀어나와 작업의 방향을 찾아주기도 하고, 복잡한 고민거리를 내려놓고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해주는 삶에 있어 자기반성의 도량과도 같다. 길, 그리움을 그린다. 길을 가다 눈에 들어 온 것들과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늘 안고 사는 자식에 대한 애틋함도 그리움으로 승화 시킬 수밖에 없어 그리움을 그림에 담기로 했다. 심상으로 그리는 그리움이 작품 속에 표현되어 나의 이야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그리움이라는 본질의 소통이다. 나는 그림을 그리듯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생각과 함께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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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미 Son, Young mi
초대개인전 9회
초대전 및 단체전 100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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