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61 항아리, Oil on canvas, 72.7x90.9cm, 2016
나는 도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박하고 담백한 아름다움을 작가 본인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려 하였다. 비대칭적이며 오래되고 낡은 도자기의 빛깔 속에서 자연의 시간이 만들어낸 색감과 화려한 듯 깊이 있는 단색의 배경색과의 조화 속에 또 다른 이미지를 표현하려하였다. 실제 도예가가 자신이 원하는 형태를 흑으로 빚어 만들듯 작가 또한 붓으로 머릿속에 맴도는 항아리 혹은 접시들을 캔버스에 형태를 뜨고, 유약을 바르는 것처럼 색을 칠하며. 오랜 시간 가마에 놓고 좋은 빛깔이 나올 때를 기다리는 것처럼 본인 또한 내가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수없이 많은 붓질의 덧칠로 나 자신의 마음속의 빛깔을 가진 도자기를 기다린다. 나의 작품 속 도자기들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보고 그대로 모사 하는 것이 아니라 내마음속의 색과 빛 그리고 인간의 모습을 단순한 도자기의 형태를 빌려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표현 되어진 나의 작품들은 온기가 없는 단순한 정물화가 아니라 생명체와 같이 인간의 체온 만큼만의 온기를 불어넣어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도자기라는 대상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 권혁 작가
나에게 있어 도자기를 그린다는 것은 작가 자신을 다스리는 작업이다. 도예가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흙을 빚듯 작가 자신 또한 참선의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머릿속에 맴도는 이미지를 조심스럽게 그려간다.
- 권혁 작가
권혁, 61 항아리, Oil on canvas, 72.7x90.9cm, 2016
EDUCATION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레핀미술대학교 석사졸업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졸업
SOLO EXHIBITION
2016 갤러리조이 초대전(부산)
2015 zfj-gallery (중국/북경)
2104 루쏘갤러리(부산)
2013 서린스페이스 (부산)
2012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벡스코)
2012 갤러리움 초대전(부산)
2012 루벤갤러리 초대전(서울)
2012 한국구상대제전 (서울/한가람미술관)
2011 권혁 드로잉전(부산/하버갤러리)
2011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벡스코)
2011 한국아트미술관 (부산)
2011 한국구상대제전(서울/한가람미술관)
2011 우갤러리 초대전(부산)
2011 TOR 갤러리 초대전(일본/고배)
2010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벡스코)
2010 김재선갤러리 초대전(부산, 서울)
2010 한국구상대제전 (서울/한가람미술관)
2010 한가족갤러리 초대전(부산)
2009 하버갤러리 초대전(부산)
2009 북경관음당 (중국/북경)
2008 석갤러리 초대전(대구)
2008 키타쿠슈 (일본)
2007 갤러리라메르 초대전(서울)
2007 롯데화랑 개인전(부산)
GROUP EXHIBITION
2016 상하이아트페어 (중국/상해)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부산/벡스코)
2016 한중일 아트페어(부산/부산문화회관)
2016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싱가포르)
2016 아트부산부산아트쇼(부산/벡스코)
2016 부산아트쇼(부산/벡스코)
2016 BAMA(부산/벡스코)
2016 아트서울(서울/코엑스)
2015 프랑스아트페어(프랑스/파리)
2015 두바이아트페어(두바이)
2015 마산, 광주, 울산, 부산, 서울 아트페어(마산, 창원, 부산, 서울)
2014 부산아트쇼(부산/벡스코)
2014 화랑미술제(서울/코엑스)
2014 홍콩 호텔아트페어(홍콩)
2013 대구아트페어(대구/에스코)
2013 대구봉산미술제(대구/수화랑)
2013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벡스코)
2012 화랑미술제(서울/코엑스)
2012 부산호텔아트페어(부산/센텀호텔)
2011 부산국제ART FAIR(부산/문화회관)
2011 화랑미술제(서울/코엑스)
2011 제5회 아시아 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홍콩/만다린오리엔탈호텔) 등 300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