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부, The Echo of Wind, Mixed media, 45.5×37.9cm, 2016
나의 메아리(Meary-Echo) 작업은 자연에서 들리는 소리를 나만의 방법으로 시각화한 조형 의지이다, 그리고 생성과 소멸, 진행에 대한 내면의 소리와 울림을 형상화 한 것이다. 지난 40여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추구해온 메아리는 자연의 울림이며 내면의 합창으로 자연을 주관화한 과정 이였다. 구체적인 이미지 제시보다는 자연 속에 담겨있는 생명과 소리의 연속성을 나만의 방법으로 풀어서 표현하려 했다. 입체보다는 선과 면으로 간략화 했으며 구체적인 것보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내 작업은 리듬과 소리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화면에 파문을 만들고 질감의 투박함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아크릴과 유채를 병용해서 색감을 모노톤으로 절제했다.
메아리는 살아있는 생명의 하모니를 시각화하려 시도한 것이며 자연과 인간의 리듬속의 일체화인 것이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리듬이며 세상의 작은 악기인 소리의 한 부분이다. 마치 숨어있는 그림을 찾는 것처럼 전개된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이며 동일화(자연과 인간)한 것의 하모니이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꽃이 피고 지는 소리와 인간이 살아 숨 쉬며 자연과 어울려서 울려 퍼지는 하모니, 우리들 삶의 이상적인 울림을 시각화한 환상의 교향곡인 셈이다.
- 여홍부 작가
이번 작업은 나의 메아리들에서 바람과 함께하는 이야기이다. 물이 흐르고 새들이 노래하고 꽃들이 만발하는,
그리고 우리 생활의 리듬까지도 바람이 더하여 아름다움을 창출하는 작업이다.
나의 마음속에 담은 이야기, 메아리 (meary=echo)는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꿈이다. 지나간 40여 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이어온 나의 메아리는 자연과 우리가 더불어 느끼는 아름다움으로 꿈꾸는 세상이다.
우리는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이며,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져 울려 퍼질 때 삶의 이상적인 울림인 교향곡이 되는 것이다.
여홍부, The Echo of Wind, Mixed media, 45.5×37.9cm, 2016
EDUCATION
1975 동아대학교 미술과 졸
1987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과졸
논문: 超現實主義 繪畵의 幻想性에 대한硏究 (1987)
SOLO EXHIBITION
개인전 및 초대전 13회
GROUP EXHIBITION
2014 2014 ART SHOW BUSAN-BEXCO 2전시장
2014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기증작가 초대전-인사아트 프라자
2014 화랑 아트페어-BEXCO 1전시장
2014 씨올회전-가나인사아트 센터
2014 THE LINE회 정기전-가나 인사아트 센터
2014 여홍부 초대전, 나의 메아리-에코, 나의 꿈
2013 한국전업작가 광주초대전-광주비엔날레 전시실
2013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기념초대전-순천 문화회관
2013 아리랑 감성전-예술의 전당 갤러리,- 문경예술회관,-내설악 예술인촌
2013 씨올회 아트페어-가나 인사아트 센터
2012 씨올회전-인사아트 갤러리
2012 남부현대미술제- 여수엑스포 기념전시관
2012 한국전업작가회 부산지회 초대전-갤러리 올
2012 한국의 미 6인전-인사동 현 갤러리
2012 대구호텔 아트페어, 부산 아트페어, 센텀호텔 아트페어
2011 한국현대미술100인초대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관
2011 샘갤러리 개관 초대전-샘갤러리
2011 자미원 갤러리 개관전-갤러리 자미원
2010 부산 현대미술의 오늘전 -갤러리 포
2009 부산미술의 새로운시선전(300호전)-부산시청 전시실
2009 허베이 미술관 초대 중한당 대미술가 초대전
2008 부산미술80년,부산의 작가들-부산시립미술관
2008 통합과환원전-(부산디자인센터 기획초대) 등 단체전 400여 회
COLLECTIONS
부산시립미술관, 동아대학교 박물관, 김해국제공항, 주)서주우유, 홍제병원, 부산학생문화회관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