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철, 공간 + 주관적시간, Oil on canvas, 80.3×65.1cm, 2015
본 작가는 꾸준히 시간을 작품의 중심주제로 삼고 있다. 시간을 철학적, 관념적으로 탐구하면서 그 과정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현재 작가는 시간 속에 유한성과 무한성이라는 두 속성이 공존한다고 본다. 즉 시간이 인간, 사물 등 대상을 유한한 존재로 제한하면서 시간 스스로는 무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유한성과 관련해서는 그 유한성에 갖혀 결국 소멸하게 될 대상이 지니는 가변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시간의 무한성과 관련해서는 시간에 내재된 초월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최상철, 공간 + 주관적시간, Oil on canvas, 80.3×65.1cm, 2015